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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전자 조주완 사장, 직접 에어컨 A/S까지 한다?

by 자로소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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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사장, 직접 A/S 하는 글로벌 대기업 CEO

2023년 6월 16일, 마포구에서 고객출장 서비스에 직접 나가는 조주완사장 모습

◈ 조주완 사장 프로필

1962년 부상 동성고, 부산대, 연세대 대학원 출신

1987년 금성사 입사

1996년 독일 뒤셀도르프 지사

2006년 캐나다 법인장

2010년 호주 법인장

2014년 미국 법인장

2017년 북미지역대표(미국, 캐나다 관할) 겸임

2019년 CSO 재임 : 사내벤처, 사내회사, 사내 크라우드 소싱 등 동기부여와 지속가능한 조직원 및 조직문화 강조. 

2021년 CEO겸 CSO(사장)

 

 조주완 사장의 평가

1. 다양한 경험과 고객의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의 변곡점을 비교적 잘 파착하는 승부사 면모

2. 가정용 에어컨(RAC)사업부장 당시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Inverter기술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두 자릿수 성장

3. 총 3억6천만달러르 투자, 미국 테네시주 글락스빌에 세계최고 수준의 지능형 자율공장 설립(보호무역주의, 자국우선주의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 북미시장 경쟁력 강화) → 북미시장에서 교두보역할

4.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 선도를 위한 포석으로 세계 3위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LG마그마 합작법인설립

5. 2022년 전사 워룸 테스크(수익성 강화와 위극극복위한 사내협의체) 등 사업구조 및 오퍼레이션 방식 개선 노력

6. 20년 1분기 매출액 20조, 영업익 1조5천억 달성 (삼성전자 최초 초월) -생활가전과 TV수요, 자동차 전장사업성장

7. 2023년 상반기동안 북미·유럽·중남미·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인도·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12개국을 방문
8.‘CEO F·U·N Talk’ 등을 열고, 내부소통과 조직문화의 중요성 강조(소통은 문제를 드러내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

2021년과 2022년 주요 생활가전 기업매출, 출처 ; 머니투데이

 조주완 사장을 높이 사는 이유

2023년 6월16일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냉장고·에어컨 애프터서비스(AS) 출장에 AS 담당 직원과 동행하며 현장방문. 

서비스 현장점검에 나가는 굴지기업의 CEO.... 이런 일은 사실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런데도 그는 직접 현장을 나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하고, 직원들과의 교감, 공장 내 소통을 위해 노력하며,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가전분야에서 현재 1위는 '하이얼'이다. 하지만, 하이얼의 지난해 성과는 일본의 산요 매입에서 시작해 미국 GE와 뉴질랜드 피셔앤파이클, 이탈리아 캔디 등 잇따른 인수합병(M&A)으로 규모를 키운 성과임을 알아야 한다. 매출이 아닌 브랜드 기준으로 LG전자가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2022년 기준 : 하이얼 43조 7천억 원, LG전자 29조 9천억 원, 월풀 25조 5천억 원)

 

2020년까지 세계 1위였던 월풀을 LG전자가 2021년부터 앞서기 시작했고, 의외의 '하이얼'의 실적이 있지만, 하이얼은 인수합병의 결과로, 브랜드 자체적으로 보면, LG전자가 세계 1위이다. 이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조주완 사장의 기여는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LG의 가전 이미지는 상당히 좋은 편이고, 이런 이미지는 고급화 전략에도 한 몫한 바가 크다. 이런 이미지전략에 기인하여 매출액은 월풀을 앞질렀고, 거기에는 조주완사장 같은 기여자의 몫이 상당부문 뒷받침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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