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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바이든은 왜 윤석열을 보지않고 악수만하고 지나쳤을까

by 자로소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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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을 정치만 한 바이든..

그가 28일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만찬장에서 단체사진 촬영 중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C2-HTUyE6Y4

소위 말하는 '노룩(No look)'장면이다. 

영상을 보면, 가운데 자리로 가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나치듯 악수를 하며 지나갔고, 바이든의 시선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향해 있다. 

 

이것은 외교적 결례일 뿐 아니라, 

상당히 의도된 행위이고, 무시하는 행동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 장면이다. 

 

<G7정상회담 초청국으로 도착하여 사진촬영전 영국총리와의 만나는 모습, 출처 : 연합뉴스>
<G7정상회담 기념촬영시, 보리스총리와 바이든 사이에 위치하여 사진촬영하는 문재인대통령>
<기념촬영후 바이든대통령과 담소면담 : "문대통령이 오셔서 이제 모든 게 잘 될거 같다"는 멘트>

반면, 작년(2021년) 6월12일 문재인 대통령의 G7 정상회담 때의 모습은 어떠한가? 그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보리스 존슨은 주최국으로서 문재인대통령을 환대하였고, 바이든 역시 코로나 방역 성공국으로서 와 동맹으로서의 친교력을 발휘하듯,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했던 장면이 선하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G7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을 G7 국가들과 나란히 행보를 하였으며, 자리 또한 상석에 위치하였으며(주최국인 영국이 가운데, 왼쪽과 오른쪽에 미국과 한국 위치), 당시 엄연한 회원국인 일본의 '스가'는 패싱 당했다고 난리가 났었다.

 

이는 결국, 한국내에서의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바이든과 나토의 입장이 이전과 다르다는 뜻이며, 

이전의 문재인정권에서 우방인 미국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과도 적절히 '등가 외교'를 함으로써 또한 국민의 지지를 받음으로써 국제적 위상은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구나, 윤석열대통령은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했으나, 회담 직전인 6월 26~27일 독일 바이에른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는 초정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G7 : 미, 독, 영, 프, 이, 일, 캐/ 초청국 : 인도,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세네갈, 남아프리카 등)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99891?sid=104

 

 

무조건, 미국은 우리 형이야, 그러니 그쪽에 잘 보여야 해...라는 식.... 이전 아베 또한 '트럼프의 개'라고 칭하던 그 굴욕적인 딸랑이 모습을 다시 연출한다면, 그래서 얻을 것보다는 잃은 것이 많아 보이는데도 그렇게 한다면 그야말로 '굴욕외교'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아무리 우방이라도,

국가수장으로서 제대로 공부하고 세계적인 흐름과 추세를 이해하고, 그렇게 인식있고 개념 있는 모습을 보일 때, 

적절히 중간에서 역할하고 서로에게 영향력을 보이는 실력을 보일때  

비로소 '제대로 대우받고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상대방'으로 그 나라를 예우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럼으로써, 서로를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협의의 대상이 될 것이고, 서로를 존중하게 될 것이다.

 

물론, 국민의 지지를 받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국민에게 인정받는 국내 정치력도

그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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