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토택시' 지원자격 및 예상수입, 문제점 등

자로소 2022. 9. 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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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트는 심야 택시의 승차난 해소를 위한 '금토택시'를 시범운영 준비에 들어갔으며, 8월 24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야간 집중 근무형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할 택시 기사를 모집 중에 있다. 

 

'금토택시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이미지출처 : kakaomobility.com>

1. '금토택시'의 의미

카카오모빌리티가 금요일과 토요일 심야시간(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에만 운영하는 심야택시 서비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도입한 '플랫폼 기반 임시 택시운전 자격'에 따라 시행.

현재는 소규모로 금토택시를 운영한 뒤 서비스 확대 여부 예정.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사 직영 택시법인인 '케이엠원'과 '동고택시'를 통해 10여 명 안팎으로 시범서비스를 서울 지역 내에서 진행할 계획. 

 

2. 시행이유 : 택시기사 부족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택시 대란이 이어지자 주말 심야시간에만 운행하는 택시기사를 모집해 수요를 잡겠다는 것

 

3. 예상수입 : 하루 최소 6만 원~최대 10만 원 지급할 예정

 

4. 배차시간 : 금요일과 토요일에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하루 6시간씩 배차

 

5. 지급금액 : 운행 실적에 따라 하루 최소 6만 원, 최대 10만 원을 지급(시간당 1만 6000원)

 

6. 지원자격 : 범죄 이력이 없고 운전 경력이 1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

면접, 주행 평가 등을 거쳐 채용이 결정. 

7. 근로계약 : 택시회사 2 곳과 일 단위로 계약, 필요한 만큼 계속 금, 토요일 가능.

채용된 기사는 운전 자격증만 있다면 임시운전자격을 받은 뒤 3개월 동안 일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내에 택시 운전자격증을 취득하면 근무를 연장할 수 있다.

 

 

※'금토택시'의 한계 및 단점

1. 휴일 야간 새벽인데, 시간당 16,000원은 너무 적은 게 아닌지 싶다. 

2. 카카오가 수수료 5% 떼 가는데, 세금(근로소득세 등)도 기사에게 전가함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3. 이전의 '깡통 기사'로, 택시법 위반 문제 등 법적 문제는 없는 건지 살펴보아야 할 사안이다. 

4. 금요일 밤손님은 진상 취객손님이 많을 텐데, 처음 해본다면 이런 주말 손님의 행태를 감수하고 접근함이 좋다. 

5. 서울 등 수도권 같은 인구밀집지역 및 야간 상권이 발달된 곳만 가능하고, 지방 등은 인구에 비해 택시가 많아 큰 의미 없을 것이라 보인다. 

 

※타사의 대응

1. 우티(T맵모빌리티와 우버의 합작사) 

일정 시간대에 우티 앱을 이용하는 모든 택시 기사를 상대로,  10월 31일까지 성과 보수를 제공한다. 사람들의 수요가 높은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평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 ▲주말 새벽 1시부터 오전 5시에 운행하는 택시 기사들은 운행 1건당 최대 6000원을 추가로 받는 방식

2. 타다

최근 기사들의 퇴근길 방향과 일치하는 손님을 연결해주는 ‘퇴근콜’ 제도를 무료 도입. 

퇴근콜을 이용하면 늦은 밤에 한 콜이라도 더 배차할 수 있고, 기사들도 퇴근하는 순간까지 수익을 낼 수 있다. 

 

3. 진모빌리티(아이엠택시) : 

택시기사의 정규직 채용으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수요가 높은 지역을 자동으로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 등을 자체 마련하여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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