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OTT공룡이 탄생
KT(시즌)와 CJ ENM(티빙)은 2022년 7월 14일, 각자의 OTT 서비스의 합병 의결. ('티빙'이 '시즌'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
'KT스튜디오 지니(CJ ENM이 1000억의 선 지분투자)'가 합병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 확보,
예정 합병 기일은 2022년 12월 1일. (티빙이 KT스튜디오 지니의 시즌 사업을 흡수하고, 해당 지분가치만큼 KT스튜디오 지니가 가져가는 구조.)
국내 통신기업 2위인 KT와 국내 콘텐츠 1위 기업인 CJ의 합병은 국내 콘텐츠 시장의 인수합병 등 지각변동급 합병
현재 국내 OTT순위 3, 6위의 두 회사가 '넷플렉스' 이어 2위, 국내업체로는 1위(557만 명)로 등극
◈ 6월 기준 국내 OTT활성 이용자 수 (조사 : 모바일 인덱스)
1위 : 넷플리스 (1117만 명)
2위 : 웨이브(423만 명)
3위 : 티빙(402만 명)
4위 : 쿠팡 플레이(373만 명)
5위 : 디즈니+(168만 명)
6위 : 시즌(157만 명)
7위 : 왓챠(108만 명)
◈ 2022년 1월~6월 기준 국내 OTT활성 이용자 수 변화 (출처 : 모바일 인덱스)
월 | 넷플릭스 | 웨이브 | 티빙 | 쿠팡플레이 | 디즈니+ | 시즌 | 왓챠 |
1월 | 12,412,118 | 4,920,931 | 4,188,071 | 3,677,054 | 2,009,382 | 1,766,569 | 1,291,183 |
2월 | 12,450,900 | 4,887,193 | 4,074,482 | 3,399,217 | 1,896,753 | 1,569,890 | 1,276,236 |
3월 | 12,184,836 | 4,851,558 | 3,988,962 | 3,375,131 | 1,732,844 | 1,564,115 | 1,268,601 |
4월 | 12,184,836 | 4,333,443 | 3,864,803 | 3,022,381 | 1,533,395 | 1,447,394 | 1,128,263 |
5월 | 11,259,394 | 4,238,293 | 3,812,892 | 3,115,606 | 1,666,510 | 1,457,832 | 1,148,822 |
6월 | 11,175,910 | 4,235,246 | 4,019,581 | 3,733,269 | 1,682,355 | 1,567,981 | 1,087,233 |
cf. 참고로 디즈니+가 진입하기 전인,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의 2020년 기준으로는 '넷플릭스 40%, 웨이브 21%, 티빙 14%, 기타 25%의 점유율.
◈ 최근 콘텐츠 활약상
- 티빙에서 현재 성공적인 콘텐츠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KT그룹은 미디어 밸류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 역량 집중
- K콘텐츠 플랫폼의 글로벌화 박차
◈ 국내 OTT 시장의 흐름
- 국내 OTT 시장규모는 2021년 기준 1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 CJ계열의 '티빙', 지상파 기반의 '웨이브', KT 등 통신사 계열의 '시즌'에서, 국내 1위였던 '웨이브'를 '3위(티빙)'와 '4위(시즌)'가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국내 1위 기업이 된 것으로 국내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1개의 OTT 업체만으로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 셈.
K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고, 연계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어 추후 외국으로의 확대 가능성 커짐.(ENA채널에서 서비스하고 있고,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하는데, 2주 연속 190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비영어 TV시리즈 글로벌 1위. 전체 TV시리즈 부문 글로벌 순위도 3위에 올라 K콘텐츠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 나게 하고 있다.)
- 5G 기반 통합요금제를 신설했던 KT를 통해 '티빙'으로의 이용자 유도 이후, 티빙과의 합병은 업계의 지각변동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음. '티빙'이 '파라마운트'와 손잡은 것과 함께 국제적 발판도 서서히 확보해 나가고 있는 추세.
-'웨이브'입장에서는 국내 1위 수성을 위해 HBO MAX(워너브라더스) 서비스 등의 조기 도입 가능성을 타전할 것으로 보임.
- 후발업체인 쿠팡 플레이, 왓챠, 스포티비 NOW 등의 움직임도 주목해볼 상황.
- 작년에 '디즈니+'와 '애플 TV+'가 2021년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였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OTT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어 국내 토종 OTT회사의 이런 융합은 필수적이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
-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왓챠'와 '티빙'은 2022년 대만 등 10개국 이상 진출 계획.
- 현재 국내 1위 '웨이브'는 2025년까지 1조 원 투자계획을 밝혔고, '티빙'은 이런 투자 합병 등을 포함해 5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고, '쿠팡 플레이'도 적극적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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