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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민주주의의 막힌 혈을 뚫다. '청산'을 넘어 '통합과 미래의 언어'로 1편 ‘유시민과 강준만의 20년 논쟁’부터 시작해 2편 ‘구주류의 이중잣대’, 3편 ‘실용적 개혁의 실체’를 거쳐 마지막 4편에 도달했습니다. 우리는 왜 이토록 20년 전 지식인의 논쟁을 복기하고, 민주정부의 실패 잔혹사를 반성하며, 현재의 실용적 개혁을 말해왔을까요? 그것은 단순히 국내 정치의 승패나 당내 계파 싸움에서 이기기 위함이 아닙니다. 이 길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숙제’를 넘어, 지금 전 세계가 길을 잃고 헤매는 ‘세계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답을 내놓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1. 흔들리는 세계 민주주의 : 유럽, 미국 등의 비극오늘날 세계 정치를 돌아보십시오. 민주주의의 선구자라 불리던 서구 사회는 심각한 퇴행과 기능 마비를 겪고 있습니다.가. 미국의 비극 (이극화와 양극단 정치) 미국 .. 2026. 7. 26.
[3편] 어떻게 개혁을 해야하는가? 구호를 넘어 '성과'로.. 지난 2편에서는 20년 전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은 옹호했으면서, 오늘날 이재명 정부의 외연 확장을 향해서는 'ABC론', '어물전론' 등의 거친 언어로 배척하는 구주류 지식인들의 정치적 모순과 다급함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구주류 지식인들과 외곽 스피커들이 이재명 정부를 공격할 때 전매특허처럼 꺼내드는 프레임이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선명한 개혁을 포기했다", "중도층 눈치를 보느라 개혁의 야성을 잃었다"는 비판입니다. 과연 그들의 말대로 이재명 정부는 개혁의 길에서 벗어난 것일까요? 먼저 이전의 진보정권이 어떻게 실패했는지를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중요한 얘기라 조금 길 수 있으니, 커피 한잔 하시면서 천천히 보세요^^1. 노무현 정부의 한계: 명분은 거창했으나, '삶의 디테일'을 놓치다노무현.. 2026. 7. 26.
[2편] "내가 하면 결단, 남이 하면 야합인가?" 유시민의 어록과 이중잣대 지난 1편에서는 20년 전 ‘유시민 vs 강준만’ 논쟁을 통해, 386 운동권 개혁파 세력이 동교동계를 '청산 대상'으로 몰아세우며 민주당의 주류로 등극했던 역사의 한 장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2편은 그 역사의 아이러니가 20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1. 2005년 노무현의 '대연정'을 옹호했던 유시민시계바늘을 2005년으로 돌려봅시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정국의 물꼬를 트고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며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전신)에 권력을 내어줄 수도 있다는 ‘대연정’을 제안해 정치권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여당 내부에서도 "상대 정당에게 권력을 넘겨주는 게 말이 되느냐"며 거센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당의 핵심 실세이자 '노무현의 .. 2026. 7. 26.
[1편]유시민과 강준만의 20년 논쟁, 그리고 민주당 잔혹사의 시작 최근 유시민에 위한 논쟁(ABC론,마키아벨리적 군주론, 필패론 등)이 뜨겁습니다. 이재명정권에 대한 우려 차원인지 걱정 차원인지 얘기해보고자 하는데, 단순한 해석을 넘어 방향성 논의를 의해 몇 개 글을 연재해보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20년 전, 진보·개혁 진영을 뒤흔들며 한국 정치사에 거대한 질문을 던졌던 두 지식인의 치열한 대립, 바로 ‘유시민과 강준만의 논쟁’입니다. 오늘날 민주당 내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갈등과 노선 대립의 뿌리를 찾기 위해, 우리는 시계바늘을 2000년대 초반으로 되돌려볼 필요가 있습니다.1. 2000년대 초, '신주류' 유시민이 던진 출사표: "동교동계를 척결하라"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은 한국 정치사의 대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386 운동권 출신.. 2026.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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