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로 내정, 그는 어떤 사람인가?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표결 전 사퇴 후, 급하게 12월 6일, 새 방통위원장 후보로 김홍일 후보를 내세워..
김홍일 프로필
- 1956년 예산 출신(68세), 충남대 법대 출신, 1982년 24회 사법시험 합격, 1986년 사법연수원 15기
-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을 지난 '특수통' 검사 출신.
- 2009년 중수부장 시절에는 당시 중수 2 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직속상관
- 윤대통령이 존경하는 검사 선배
- 2023년 7월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임명, 재직중(인사청문회 없이 국무총치 제청 후, 임명절차)
- 2023년 12월 29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
김홍일 논란
1. 전문성 의문(법조인 일뿐)
검사출신인 자가 방송과 통신분야의 전문성과는 무관한 인사라는 우려
2. 공정성 의문(정권 2중대)
- 2007년 서울중앙지점 3차장검사시, BBK 주가조작 사건 지휘 시 이명박에 대한 무혐의 수사 지휘- 엉터리 수사
- 2009년~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당시,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 대선 당시 '고발 사주' 방어 등 윤 캠프 공신, 제보자인 조성은을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난 사실로 역공
- 최근, 권익위원장으로 MBC대주주인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과 김석환 이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경찰과 방통위 이첩
- 전현희 권익위원장 이후 임명된 김홍일, 부위원장 3명을 친윤 인사를 임명
왜 민주당은 이동관을 탄핵소추하려 했는가? 방송의 공정성은?
현 정부가 말하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방통위 운영의 결과로 평가할 수 없는 수준이다.
무리한 공영방송 장악, 방송법 위반(5인 체제 합의체인 방통위를 이동관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2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은 방송법 위반이고, 방통위의 독립성과 중립성 보장이 안 되는 구조), 보도전문채널의 강제 민영화추진, 공영방송 이사 해임과 이에 따른 경영진 교체, 정권 비판 보도를 '가짜뉴스'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다.
윤정권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무리한 기용을 통해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오히려 크게 훼손했고, 공적 소유 구조를 갖는 보도전문채널인 YTN, 연합뉴스TV를 일방적으로 민영화(심사)하려고 하던 이동관이 탄핵에 대한 꼼수로 사퇴하자, 전문성도 없고, 공정성도 많이 모자라는 김홍일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참고
역대 방송통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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