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이란전쟁, 끝날까?

by 자로소 2026. 4. 1.
반응형

이란전쟁, 바로 끝날까?

26년 3월 31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이 있을 경우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이란 전쟁 지속은 양국 모두에게 '정치적 독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로 끝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이란 입장'에서 이번 전쟁으로 인한 실익은 전무하다시피하고, 전쟁이 지속될 수록 피해만 눈덩이처럼 더 커진다는 것이다. 미국 또한 트럼프나 네타냐후의 정치적 위기를 위해 전쟁을 일으켰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가 부담에 대한 부메랑이 고스란히 정치적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전쟁이 바로 끝날 수 있을까?(미국과 이란의 명분과 속내)

1. 형식적 전제(명분, 체면)

가. 미국 입장 : 중동의 민주화 및 비핵화 달성(핵포기 선언) 

나. 이란 입장 : '국민의 생존권 보장 및 주권 수호' (전후 복구 지원과 연계)

 

2. 실질적 전제 (실리, 속내)

가. 이란의 친중국화(중국 위안화 패권, 중국의 일대일로 경로) 포기 : 미국 입장

  • 위안화 결제 중단: 단순히 친중을 그만두는 것을 넘어, 원유 결제 대금을 다시 달러로 회귀.(74년 이후 페트로달러체제의 유지)                                               
  • 일대일로의 단절: 이란이 중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포기하는 대신, 서방 자본 중심의 중동-유럽 경제 회랑(IMEC) 등에 편입될 가능성. 중국의 유럽에 대한 일대일로의 거점이 이란이었기에, 유럽에 대한 미국과의 동맹체제가 불안해지는 형국 전환

 

나. 무너진 경제, '전후 복구'라는 인공호흡기 : 이란 입장

전쟁으로 이란은 막대한 피해만 볼 뿐, 실익이 전혀 없고, 많은 시설이 붕괴되면서 막대한 복구비용과 퇴보를 불러올 뿐이다. 

 

3. 변수(Risk Factor)

  • 이스라엘의 입장: 네타냐후 정부가 이란의 항복 수준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하여 독자적인 군사 행동을 지속할 가능성.
  • 강경파의 반발: 이란 내부 보수 강경파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친미적 타협'을 반역으로 규정하고 반발할 위험.

 

협상의 관건(결론)

변수가 존재하긴 하지만, 미국의 입장으로 결론날 것으로,  '이란의 친중국화 포기↔전후 복구' 정도에서 협의점을 찾을 것이다.

미국은 페트로달러체제를 유지하고, 이란을 친미화로 얻을 수 있는게 많고, 이런 혜택으로 인해 전후 복구비용을 미국 또는 전세계에 분담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런 대전제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며, 이란 또한 커지는 피해상황에 어쩔수 없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협의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달러 패권 복귀'와 '이란의 재건'이 맞교환될 것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국이 제시할 '전후 복구 카드'가 이란의 마음을 돌리기에 충분할까요? 아니면 중국이 또 다른 반전의 카드를 내놓을까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