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 바로 끝날까?
26년 3월 31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이 있을 경우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이란 전쟁 지속은 양국 모두에게 '정치적 독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로 끝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이란 입장'에서 이번 전쟁으로 인한 실익은 전무하다시피하고, 전쟁이 지속될 수록 피해만 눈덩이처럼 더 커진다는 것이다. 미국 또한 트럼프나 네타냐후의 정치적 위기를 위해 전쟁을 일으켰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가 부담에 대한 부메랑이 고스란히 정치적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전쟁이 바로 끝날 수 있을까?(미국과 이란의 명분과 속내)
1. 형식적 전제(명분, 체면)
가. 미국 입장 : 중동의 민주화 및 비핵화 달성(핵포기 선언)
나. 이란 입장 : '국민의 생존권 보장 및 주권 수호' (전후 복구 지원과 연계)
2. 실질적 전제 (실리, 속내)
가. 이란의 친중국화(중국 위안화 패권, 중국의 일대일로 경로) 포기 : 미국 입장
- 위안화 결제 중단: 단순히 친중을 그만두는 것을 넘어, 원유 결제 대금을 다시 달러로 회귀.(74년 이후 페트로달러체제의 유지)
- 일대일로의 단절: 이란이 중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포기하는 대신, 서방 자본 중심의 중동-유럽 경제 회랑(IMEC) 등에 편입될 가능성. 중국의 유럽에 대한 일대일로의 거점이 이란이었기에, 유럽에 대한 미국과의 동맹체제가 불안해지는 형국 전환
나. 무너진 경제, '전후 복구'라는 인공호흡기 : 이란 입장
전쟁으로 이란은 막대한 피해만 볼 뿐, 실익이 전혀 없고, 많은 시설이 붕괴되면서 막대한 복구비용과 퇴보를 불러올 뿐이다.
3. 변수(Risk Factor)
- 이스라엘의 입장: 네타냐후 정부가 이란의 항복 수준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하여 독자적인 군사 행동을 지속할 가능성.
- 강경파의 반발: 이란 내부 보수 강경파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친미적 타협'을 반역으로 규정하고 반발할 위험.

협상의 관건(결론)
변수가 존재하긴 하지만, 미국의 입장으로 결론날 것으로, '이란의 친중국화 포기↔전후 복구' 정도에서 협의점을 찾을 것이다.
미국은 페트로달러체제를 유지하고, 이란을 친미화로 얻을 수 있는게 많고, 이런 혜택으로 인해 전후 복구비용을 미국 또는 전세계에 분담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런 대전제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며, 이란 또한 커지는 피해상황에 어쩔수 없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협의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달러 패권 복귀'와 '이란의 재건'이 맞교환될 것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국이 제시할 '전후 복구 카드'가 이란의 마음을 돌리기에 충분할까요? 아니면 중국이 또 다른 반전의 카드를 내놓을까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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