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호주에 장갑차 2조원 계약, 레드백 수출, 레드백 성능

by 자로소 2023. 7. 27.
320x1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에 장갑차 '레드백' 129대 수출 계약

한국의 장갑차, 레드백(Redback), 사진출처 ; 한화디펜스

수출규모 

총 129대로 약 2조 원 규모(100억 호주달러)

 

'레드백'은 어떤 장갑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제조, 공급하는 K-21 보병전투차량을 기반으로 호주 지형에 맞춰 제작한 보병전투장갑차. 

파병이 많은 호주군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위협 조건에 견딜 수 있도록 방어 성능을 높였고, 승무원 생존에 최우선 순위에 두고 대전차미사일 방어체계 등을 갖췄고, 열추적 미사일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도 탑재

 

경쟁과정(5년간 경쟁)

1. 호주의 2019년 9월 '랜드400 3단계 사업'(노후 차륜형 및 궤도형 장갑차를 신형 장갑차 모델로 바꾸는 사업)을 발표

***2018년 끝난 2단계 교체사업에서는 독일 라인메탈의 '복서(Boxer)'기종이 채택되었고, 이 기종은 차륜형 장갑차로 호주군이 운용중이던 LAV-25(257대)를 교체하는 사업

2. 2019년 9월 독일 라인멘탈디펜스의 '링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이 IFV(보병전투차량)사업 최종후보로 선정

3. 2022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력하다는 전망에 무게

4. 2022년 5월 호주 정권이 교체되면서 분위기가 반전. 사업자 선정을 미루고, 사업 규모도 크게 줄이는(450대 → 129대) 사이 독일 방산 업체인 라인메탈이 부상.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이달 중순 독일을 찾아 독일 방산 업체 라인메탈이 제작한 차륜형 전투정찰 장갑차 '복서' 100대를 10억 달러(약 1조 2900억 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무게 추는 독일 쪽으로 급격히 기우는 듯. 

5. 한화에어로 스페이스는 2021년 12월 호주와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호주 절롱시 아발론 공항 내에 최첨단 장갑차 생산시설(H-ACE)을 2천억원을 투자(현지인 600여 명 고용창출)하였고, 이 방산공장은 첫 해외 방산공장(미국 코네티컷과 베트남 하노이 공장은 항공엔지부품만 생산 중)을 짓는 등 호주정부에 적극 투자

6. 독일 방산기업인 라인메탈과의 경쟁에서 결국 승리. 입찰가는 '라인메탈'의 '링스'보다 더 낮았으나, 성능면에서 '링스'보다 높은 평가.

 

 

계약일정

1. 7월 25일 호주정부 결정,

2. 7월 26일 양국 정부와 계약자들이 계약

3. 7월 27일 계약내용 발표예정

육군 11사단 부대훈련장에서 공개(23년 5월)된 레드백 궤도장갑차

수주의 의미

1. 그동간 자주포(K-9)에 집중돼 있던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K-9은 전 세계 자주포 시장 점유율 50%)로 독일과 미국 방산업계가 장악하고 있던 장갑차 시장에서 K방산의 입지 확대

2. 한하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듯. (수출 궤도에 탄력받을 것)

3. 폴란드 또한 '레드백'도입을 검토 중. 

4. ‘천궁-Ⅱ’(MSAM-Ⅱ) 아랍에미리트(UAE) 수출과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에 이어 또 하나의 K-방산 쾌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