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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은경 노인비하? 윤대통령 막말 발언?

by 자로소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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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비하 발언(2023년 7월 30일, 서울 성동구 카페, '2030 청년좌담회'에서..)

 '왜 나이 든 사람이 (젊은 층의) 미래를 결정하느냐',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 대 1 표결해야 하느냐”라고 자신의 자녀와의 대화를 소개

 

→해명 : "아들이 중학생  시절 낸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했을 뿐, '1인 1표'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부인한 바 없다"

“저도 곧 60살로 노인 반열에 들어가는데 무슨 노인 폄훼를 하겠느냐”며 “앞뒤 자르고 맥락을 이상하게 하니 노인 폄훼인 것처럼 된 것”

“전혀 폄훼 발언으로 생각하지 않고 말씀드렸지만, 그 발언으로 인해 마음 상하신 게 있다면 유감스럽다”

'22살 된 둘째 아이가, 중학교 1~2학년때 자신에게 질문한 내용 소개) 왜 나이 드신 분들이 우리 미래를 결정해? 자기가 생각할 때는 평균 여명을 얼마라고 봤을 때 자기 나이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 여명까지 해서 비례적으로 투표를 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 말은 합리적이다. 그런데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 1표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문제를 제기한) 그게 참 맞는 말이다. 아들은 우리 미래가 훨씬 긴데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똑같이 일대일 표결을 하냐는 거다. (그래서 아들에게) 되게 합리적이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 1표 선거권이 있으니까 그럴 수 없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아울러 '그래서 투표장에 청년들이, 젊은 분들이 나와야 의사가 표시된다고 결론을 내린 기억이 난다'

 

대통령 막말 논란(2023년 8월 1일, 남동구 인천시당,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

“(제가) 연구소를 갖고 있는데, 이 일(혁신위) 엄청 손해를 보고 있다. 프로젝트가 안 들어온다”며 “생계를 버리고 온 것으로 보시면 된다, 이런저런 속사정이 있지만 엄청나게 충심을 다해서 일하고 있으니 그 진정성을 믿어달라”

 

결 언

1. 노인폄훼에 대한 의견 : 아들과의 대화를 소개하면서 살아갈 날이 훨씬 많은 젊은이들의 장을 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분들이 결정한다는 것을 얘기한 게 근본이므로 폄훼라고까지 할 수는 없다. 

 

2. 대통령 막말에 대한 의견 : 사실, 대통령이 이 나라의 수장으로서, 국민과 국가를 위한다는 대표성은 많이 후퇴한 상태이다. 이태원참사에 대한 책임, 수해현장에서의 방관자 자세, 외교장에서의 일복과 미국위주의 사대외교, 물가상승과 민생의 곤궁에 대한 책임회피, 교육부와 방송을 좌지우지하려는 듯한 인사임명과 태도 등 1년 여 집권기간 동안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을 정도이고, 이는 결국 지지율이 40%도 안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다만,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공인이니만큼 발언의 수위를 적절히 조절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자칫 이런 자극적 표현으로 인해 역풍으로 이용된 사례가 아주 많고, 이는 소모성 논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기에 신중하게 언어선택을 하여야 한다. 

 

2023.06.16 - [정치] -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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