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계엄을 한 이유 몇 가지
12월 3일, 꼭 1년 전 국민들은 '비상계엄'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발표에 나라는 혼돈 속으로 추락했다. 아래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는지, 다른 이유가 있을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각계의 의견들을 정리해 본다.
1. 혼란을 초래하는 반국가세력 척결 : 윤석열이 밝힌 계엄의 이유

비상계엄 직전까지 이재명 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을 추진하며, 예산 감액을 밀어붙였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 후 한동훈 대표와 친한계가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여야 수장 모두에게 격노한 윤 대통령이 급기야 ‘국회’ 전체를 ‘적’으로 규정하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오고, 윤석열 스스로 비상계엄의 이유를 '종북 반국가세력의 척결'이라고 밝혀왔다. 특검 결과, 총선전인 23년 10월부터 내란기획이 드러난 바, 이는 말이 안되는 이유가 된다.
2. 윤석열 김건희의 공천개입 의혹사건에 압박 : 명태균 등의 입장
2024년 9월 30일 강혜경 압수수색 때 컴퓨터에서 확보한 메시지 폴더 6892개 이미지 파일(21년 6월 26일~23년 4월까지의 윤건희부부와 카톡, 텔레그램 대화 캡처 사진 280개)이 나왔다.
명태균은 비상계엄 선포 하루 전인 24년 12월 2일 창원지검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 명 씨는 기자들과 만나 명 씨의 휴대전화(황금폰)를 검찰이 아닌 민주당에 제출할 수도 있다했고, 이에 윤석열이 계엄을 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다. (이후 명씨는 민주당 쪽과 소통 오류로 은닉한 휴대전화 3대와 휴대용 저장장치 1대 등을 11월 12일 검찰에 스스로 제출)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를 야당이 확보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 명씨의 주장이다.

3. 윤석열의 '과도한 이념적 편향' 및 '피아식별' 문제 : MBC, 김병기 등의 의견
윤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 정부, 보수 진영을 비판하는 모든 세력을 설득하는 대신, 타도할 적으로 규정하면서 ‘비상계엄’이라는 비이성적 선택지를 집어 들었다는 시각이다. '부정 선거론'과 윤석열의 많은 말들과 생각들이 극우유투버들이 생산하는 콘텐츠에 기반한 정황들이 많고, 심지어는 극우유투버들을 정부요직에 발탁하고, 대통령실을 관리하게 까지 하였다. 실제로 극우 유투버들은 윤석열 부부가 대표적인 정치세력으로 서로 활용한 정황들이 많다. 대통령이 레거시미디어(전통 언론매체)가 아닌 극우 유튜브와 밀접히 하면서 '필터버블(선택적 정보 유출에 의한 편향)'이 이 사태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극우 유투버들 중에 상당수가 한국의 대형교회들이 많고, 미국의 극우와도 교류하는 세력이라 윤석열의 '필터버블'에 기인하여 '그 세계 안에 갇혀버린 것이 아닌가'싶다.

4. 김건희를 보호하려 한 거 : 조갑제 등의 의견
12월 10일에 (김건희 특검법) 표결이 예정돼 있었고, 김건희를 보호하기 위해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을'이고, 김건희 여사가 '갑'이다. 두 사람에 드리워진 주술과 음모론의 영향이 있으며, 그게 결합했을 때 망상이 된다. 이번 계엄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기댄) 망상적 계엄이다.
'2'번과 '5'번이 일정 부분 통용되는 리스크이긴 하지만, '주가 조작, 양평고속도로, 마약, 명품 청탁 등'의 아주 많은 건들이 김건희와 관련되어 있고, 특검 등으로 압박과 드러나는 진실에 대한 두려움이 이번 계엄을 촉발한 이유라는 설명이다.

5. 김건희와 윤석열이 빠진 무속, 김충식과의 연계 : 열린 공감 등이 주장
경선토론 때부터 윤석열은 '王'자를 손바닥에 쓰고 나오고,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을 취소하고, 용산 대통령실 앞에 5개의 관을 묻고, 이태원참사 때의 이름과 영정 없는 조문, 5대 명산 굿 등 끊임없이 무속과 관련한 얘기들이 오고 갔다. 그중 일본통일교의 한국책임자였던 '김충식'과 일본의 정한론 등을 꿈꾸는 일본세력과 주술사들 또한 계속 입방아에 올랐다. 특히 건진법사와 해우, 황하영 등이 속한 '일광조계종'은 김건희와 윤석열의 의식세계를 상당부문 지배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통일교와 연계해(통일교는 한국이 본산이지만, 일본 통일교는 일본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정치적 세력이 컸고, 정한론을 꿈꾸는 일본극우와 맥을 같이한다) 한국을 일본화하고, 그 세력을 끌어들여 한국 전쟁을 승리로 이끈 후, 윤석열부부가 장기집권을 하는데 서로 활용하려 한 정황들이 제법 있다.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는 속셈들이 작동해 전쟁(외환)과 비상계엄을 통해 장기집권을 하려한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이다. (아래 글 참조)

2024.10.26 - [정치] - 황하영과 황종호행정관, 일본주술과 정한론
2025.02.17 - [정치] - 김건희 주위의 무속인들, 주술인들
2024.08.02 - [정치] - 김충식, 그는 누구이고, 윤석열 정권과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2025.04.30 - [정치] - 통일교와 윤석열.. 건진법사의 다이아사건
5가지 전부 이유가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비상계엄을 기획했다는 사실을 보자면, 개인적으로는 5번이 비중이 높다고 본다. 김충식은 38선 근처에 일본인이 정착할 수 있도록 구입할 수 있게 길을 열었고, 집권하자마자 윤석열은 장기집권을 위한 방송장악과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 등으로 수사권을 장악했고, 이것은 김건희 리스크가 부각되기 전의 일이다.
일본 통일교는 아베 피격 이후 해산명령 청구를 결정했을 정도로 급격이 추락하고 있었고, 이후 일본의 정한론자들과 함께 맞물려 한반도에서의 영향력확대를 윤석열정권과 함께 해결하고자 했다. 민족적 정서는 뒷전으로 하고, 일본에 굴욕적인 외교를 해왔던 윤석열을 기억하라. 물론, 정한론의 일본인들(통일교인들 포함)의 생각과 윤석열의 생각은 달랐을 수 있다. 하지만, 서로의 1차적인 목적(한반도 전쟁을 통한 통일)이 맞았고, 이를 통해 윤석열은 장기집권을, 극우 일본정치세력들은 정한론의 바탕을 깔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보다 아래 내용 참조하기 바란다)
2025.02.15 - [정치] - 비상계엄, HID를 통해 전쟁을 기획한 '김태효', '김건희'
2024.08.22 - [정치] - 윤정권의 계엄령 시나리오(3개)와 근거
2024.06.09 - [정치] - 윤석열의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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