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기자회견(24년 11월 7일) 요약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인 사과로 일관하는 태도에 공천개입이나 김여사의 국정개입을 부인하였고, 주제나 시간에 관계없이 ‘꼬리 질문’ 등을 무제한으로 받겠다고 발표해 놓고, '다음질문받겠다'는 사회자에 대해 '하나 정도만 하자... 목이 아프다... 그래 더할까? '라고 반말로 얘기하는 등 공식석기자회견에서 반말에 자기변명위주였고, 제대로 준비하지도 않은 성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 MBC, JTBC 기자들은 내내 손을 들었음에도 단 한번의 기회를 얻지 못햇다. 도 김건희 여사 질의시간에는 책상 위에 준비된 종이를 보며 바로 바로 대답해 짜고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미국 NK뉴스 기자가 한국어로 질문하자, '나 말귀를 잘 못 알아듣겠다'고 영어로 통역하게 하는 예의없는 행동을 일삼았다.
요약하면
'죄송한 척, 사과하는 척 하고 올게 + 저렴 + 천박 + 거짓변명 + 노답 + 노품위+ 노자각 + 변명+ 저급 + 이러려고 했나 + 국민적 수치'
주된 이슈에 대해 정리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다. (담화문 낭독과 질의응답까지 총 140분을 진행)
1.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를 해달라고 한 적이 없다. 정부 들어와서도 명태균 씨한테 맡기지 않았냐는 의혹제기 기사에 대해 저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실에서 여론조사할 때 국민세금으로 대통령지지율 조사 같은 거 하지 말라 그랬습니다. 그리고, 공천문제는 예를 들어, 총선 때도 마찬가지인데, 사람들이 누가 누가 좋다고 알려주면, 저는 그대로 인재영입위원회에 그냥 패스시켰습니다. 누구를 꼭 공천줘라라고 사실 얘기할 수도 있죠. 그게 외압이 아닌 의견을 이야기하는 거니까..
2. '김건희 여사 논란'
2021년 정치선언 이후 자신의 핸드폰 번호가 공개되자 하루만에 문자가 3000개 수신되는 등 많은 곳에서 연락이 들어왔으며, 새벽 5~6시에 일어나보니 아내 김건희가 자신의 핸드폰을 사용해 그러한 연락에 답을 하고 있더라.
(영부인이) 공직자는 아니지만 대통령을 돕는 입장"이라고 설명하며, 김건희의 정치적 역할은 단순히 '참모들을 너무 야단치지 말라'와 같은 조언 정도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건희의 조언을) '국정농단'이라고 한다면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해야될 것 같다"
제가 제 처에 대해 선거때부터, 사람관계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보면 제가 제대로 관리했어야 하는데, 제가 그런 걸 못해서, 먼저 일단 제가 국민들께 사과를 하는 것이고요. 제 아내는 어째됐든 자기를 의도적으로 악마화를 하네, 가짜 뉴스가 있네 뭐 그런 억울함도 본인은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만은 그것보다 어쨌든 국민들 걱정 끼쳐드리고, 속상해하시는 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보고도 괜히 뭐 임기반환점에 그동안의 국정성과 뭐 이런 얘기하지 말고, 사과를 좀 많이 하라고..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국정관여고 농단은 아니겠죠?
3. '체코원전' 헐값 수주
원전 2기를 24조원에 수주한 것이 헐값이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무식한 듯한 얘기라고 하고 싶고요. 과도한 금융지원도 막 무리하게 자기네 경제 사이즈에 무리하게 막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고정비용을 좀 많이 넣어서 원전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건지, 가스나 석유를 사 올 건지, 이런 걸 정하는 것이므로 그렇게 과도한 금융지원이 나올 수가 없는 겁니다.
4. 국회 시정연설 미참여건
"박수 한두 번만 쳐주면 되는 건데, 악수도 거부하고 야유도 하고, '대통령 그만두지 왜 여기 왔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발언하거나 국회를 '난장판'으로 표현하는 등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대통령이 국회에 갈 의무는 없다"
결론
김여사에 대해 뭉퉁그려 사과 했지만, 사과는 김여사의 조언이었고, 김여사는 유권자 관리를 하고, 선거도 같이 치르고, 대통령을 도와야 하며, 육영수 여사를 언급하며 실질적 사과가 아닌, 여사의 역할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 아닌가 싶다.
김여사특검에 대해 '일사부재리'를 적용해야하며, 이를 특검한다면 '인권유린', '악마화', '침소봉대' 등으로 비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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