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골프외교'를 위해 골프장을 갔을까? 골프 친 시기와 문제점
태릉 골프장을 찾은 윤대통령이 포착되자, 대통령실은, '골프광'인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골프외교'를 위해 8년(2016년)만에 연습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일까? 대통령이니, 갈 수도 있다고 하자. 하지만, 왜 거짓말을 하고, 간 시기가 적절한지 살펴보자.
골프장 내부 관계자의 주장
트럼프 당선보다 훨씬 앞선 4개월 전인 8월 말부터 대통령이 군 골프장을 찾아왔고,
무리하게 당일날 갑자기 연락이 온다거나, 골프카트로 정해진 길이 아닌 잔디밭(페어웨이)을 달리는 경우도 있었고,
총 5차례로 기억한다.
골프를 친 시기와 장소
한성대 골프장 : 8월 24일 토요일 17시(윤대통령 부부 골프 제보)
남수원골프장 : 9월 7일
태릉 CC(태릉체력단련장) : 8월 31일, 9월 28일, 10월 12일, 11월 2일, 11월 9일
대통령실의 해명
태릉CC 사진(위) 사진(CBS) 나오자 : 트럼프와의 '골프외교'를 위해서..
트럼프 당선전 골프 친 사실 나오자 : 연습장은 일반국민들 제한이 많고, 경호상 통제 때문에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
골프장 거짓말과 문제점
* 트럼프 당선(11월 6일) 전부터 여러 차례 라운딩해 왔으면서, 8년 만에 골프를 친다고 거짓말..(당일(이용객이 많은 토요일) 티 배정현황에 '코스'와 '인원'이 비워진 자리가 있는 것은 대통령이 갔다는 증거)
* 사전 예약자를 취소하게 만들 상황(예약없이 아무 때나 들이닥치고), 노매너(페어웨이를 골프카트로 지나간 점)..
* 일반국민들 제한받지 않게 하려 군 골프장 이용했다는데, 태릉 CC는 군골프장은 맞으나, 민간인도 사용하는 곳
8월 24일 : 8월 22일, 부천 호텔 화재로 사망자 7명, 부상자 12명이 발생한 후 이틀 뒤
9월 7일 : 북한의 오물풍선이 날아온 날
10월 12일 : '평양상공에 한국 무인기 침투'라며 북한 외무성이 중대성명 발표하고(10월 11일) 보복조치 예고한 다음 날(주요 지휘관들 부대 복귀하는 등 긴박한 상황)
11월 2일 :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윤대통령 육성 공개(10월 31일), 11월 1일 국회 운영위 국감날(대통령실 대상), 시정연설 불참, 11월 2일은 숭례문 근처에서 20만 명이 운집한 '시국집회'가 있었던 날
11월 9일 : 대국민담화(11월 7일)로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틀 뒤
이전 정치인의 골프일화
-김종필 전 국무총리 : 1989년 10월, 김영삼 총재와 라운딩 후 합당 발판 마련
-이해찬 전 대표 : 2005년 4월 5일 낙산사 산불로 보물 동종이 불에 타던 당시, 총리실 직원들과 라운드=> 불명예 총리퇴진, 대권후보 실각
-이완구 전 국무총리 : 왼손타법으로 정교한 샷 자랑, 골프장 조성 행정절차 단기화, 골프의 대중화
-전두환 전 대통령 : 청남대 등에서 골프를 즐김
-안희정 전 충남지사 : 우수한 골프실력, 정치적 소통의 장으로 활용
-김태흠 전 충남지사 : 동반 라운딩 즐기며 문제해결의 장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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