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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2월 7일, 국회 탄핵집회 참여인원

by 자로소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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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7일 국회 탄핵 집회인원수 그리고 집회분위기, 집회 동영상

범국민촛불대행진, 12월 7일 국회 주변 도로 사진(출처 :연합뉴스)


100-150만은 족히 될것으로 보인다. 12월 7일 국회앞 탄핵집회, 집회측 추산 인원은 100만명(경찰추산 10만명)이다. 국회의사당 주변의 의사당대로, 국회대로와 여의대로가 대부분 찼다.

우선 본인은 박근혜 탄핵집회도 십여 차례 다녀온바 있는 사람으로서의 경험에서 헤아려본다. (대중교통 혼잡도, 주변거리 혼잡도, 거리움직임의 속도 등 감안)

우선 1호선 국철부터 미어졌다. 철도 파업의 여파도 있겠지만 푸시맨이 필요할 정도로 콩나물 지하철이다.
'노량진역', 오후 1시에 도착.. 발디딜 틈이 없다. 걸어가볼까도 생각했지만, 검색하니 1시간이 넘는다.
그냥 기다리기로하고  30분을 걸려 9호선 일반행을 탔는데, 마찬가지로 지하철안팍이 엄청난 인산인해.
'여의도역" 도착쯤 '국회의사당역'이 무정차란다. 그래서, '여의도역'에서 내려 3번출구로 가려니 사람의 행렬이 길어도 너무 길다. 나가는 도중 '여의도역'도 무정차 방송.
조금더 넓은 3-1번으로 나오니 여의도공원까지도 25분이 걸렸다.
공원에서부터는 행렬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꽉찼다.
목적지는 국회앞 같이 참석하기로 한 일행들이 있는 국민은행건물앞.
무리들 사이로 걷고 걸어 도착한 시각은 오후 3시50분경.
(노량진역에서 무려 2시간 50분이 걸려 3정거장인 국회의사당역 근처에 도착한 셈, 평상시엔 10분 정도 거리)

20-30대가 정말 많다.
촛불집회에서 봤던 깃발이 아닌, 자유로운 형식에 대학동호회, 스포츠동호회, 저런 연대도 있나싶을 신기한 깃발도 많았고, 새로운 형식의 깃발도 많이 보인다. 또한 손피켓과 프랑카드도 다양한 크기, 다양한 표현, 다양한 폰트가 가득했다.
5시 표결한다 했고 시작되니, 국회의원(국민의힘) 기표 및 참여분위기 독려..
하지만 198표로 2표 모자란 '김건희 특검법' 불발..
더 중요한 탄핵의결..
국힘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떠난다.
성원이 되지 않자,  사회자는 국힘의원 한명씩, 한명씩 호명한다.
안철수 의원과 김예지, 김상욱 3명의 국힘의원만 남은 상황..분위기가 좋지않다.(6시 50분경)

동행들과 라면이라도 먹기위해 7시쯤 나와 사람이 많아 1시간이 걸려 라면을 먹고(치킨집인데, 치킨은 없고 라면과 마른안주만 된단다) 그냥 가려다 국회집회 메인장소로 다시 가본다.

거의 10-30대 들이 대부분.
집회인원은 많이 줄었으나, 촛불이 아닌 다양한 응원봉을 들고, 일부는 크리스마스때나 쓸까한 LED를 몸에 감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클럽처럼 몸을 가볍게 흔들어대며, 박찬대의원이 국힘의원 한사람 한사람 호명하던 장면을 보여주니, 본회의장 투표장에 나올 것을 독려할 때마다 집회꾼들도 같이 호명한다.
오후 9시30분경.. 우원식의장이  성회불성립을 선언하고, 분노를 느꼈으나, 수많은 젊은 집회꾼들은 경쾌해보였다. 
다양하고 다채로운 응원봉집회는 k-pop콘서트장을 방불케했으며, 촛불집회와는 완전히 다른 응원봉집회로 양태가 달라졌다.

이런 클럽분위기는 많은 젊은이들을 국회로, 여의도로 이끌어낼 동인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본다. 나오는 길에서 외국여자가 흥겹게 춤추며 집회를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

현장이 여전히 혼잡해 - 국회의사당역은 입구까지 꽉찼다 - 여의나루까지 걷다가 - 이때도 많은 사람들이 같이 걸었다 - 버스타고 집에 오다.





집회 마무리경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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