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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비속어관련, MBC를 표적으로 삼는 이유?

by 자로소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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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뉴욕 순방 중 바이든 대통령과 48초 인사 후, 나오면서 비속어를 한 것이 연일 화제다.

 

◈ 윤석열 비속어 보도의 진실

내용인즉슨, 이 비속어 관련 내용을 MBC가 보도하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로 자막이 나갔고, 이를 민주당에서 파상공세를 하게 된다. 

<윤대통열 비속어논란 MBC 보도화면>

다른 지상파3사의 메인뉴스에서도 위의 MBC 보도와 같은 자막을 통해 똑같이 나갔음에도, 

다만, 대통령실과 국 힘당은 이 보도가 지상파 3사 중 MBC에서 먼저 나갔기 때문에 마치 '좌표 찍기'하듯 민주당과 MBC의 유착(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의 입장

'말리면' 또는 '날리면'을 '바이든'이라고 하며 대통령의 비속어 프레임을 MBC에서 씌웠고, 동맹(미국)과의 관계를 훼손하였으며, 대통령과 야당의 흠집 내기를 한 것으로 형사고발과 함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을 예고하였다. 윤 대통령이 브리핑을 통해 거짓 보도라고 하였다. 영상 촬영기자가 MBC 소속이며,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 민주당이 먼저 언급했다'며 '정언유착'의혹을 제기하였다. 대통령도 해당 영상에 문제가 있다고 하며, 진위부터 따져봐야 한다'라고 브리핑했다. 

 

 민주당의 입장

대통령의 말실수와 거짓 해명으로 자초한 일인데도, 뻔뻔한 반박과 치졸한 조작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사죄를 해야 한다는 입장. 진상규명의 당사자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적반하장에 이어 국 힘당의 언론사 항의방문에 언론탄압이라는 입장.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의 입장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과 함께했던 영상기자단은 MBC좌표 찍기로, 이번 사태를 왜곡과 짜깁기가 없었음에도 마치 거짓 보도를 한 것처럼 사실 그대로를 보도한 것을 문제 삼는 것은 잘못이며 '영상기자단의 정당한 취재에 대해 왜곡을 멈추라'며 입장문을 냈다. 영상기자가 대통령이 퇴장하는 모습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안보실장과 퇴장하며 해당 발언을 하였기에 그런 발언영상이 있는지도 몰랐다가, 대통령의 대외협력실에서 해당 영상을 확인해보자고 했기에 내용을 인지할 수 있었고, 대외협력실을 이를 보도되지 않게끔 요청했지만, 영상기자단은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받아들이지 않았고, 보도 여부는 각사가 판단하기로 한 것이다. 당시 현장은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이었고, 해당 영상을 편집해 공유할 시간이 전혀 없었다. 

더구나, 주영진 SBS 앵커는 26일 '뉴스브리핑'에서 “MBC에 대해 국민의힘이 강하게 나가는데, 왜 KBS와 SBS에는 그러지 않는가.”라고 질문하였다. 

 결언

이번 영국과 뉴욕의 순방에서 조문외교를 간대 놓고, 조문은 가지도 않았고, UN연설에서는 콘텐츠 없는 '자유'만을 외치는 부실한 연설에,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을 쫒았다니며 겨우 48초 회담을 하였고, 일본과의 정상회담도 기시다 총리가 있는 행사장으로 찾아가 간담 형식으로 30분 회담을 한 것 자체가 일단, 외교 참사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 

거기에 대통령이란 자가 '동맹국'에게 할 수 없는 막말과 욕설이 포착되었으며, 이를 사과하면 그나마 용서받을 텐데, 거기에 더해 자기는 그러지 않았고, 보도가 잘 못되었다며 거짓말을 하는 것은, 이정권이 무능함과 함께 정직하지 못하다는 반증이 아니겠는가.  막말 동영상은 MBC 외에 140곳 이상이 받았고, 발표되기 전 왜 대통령실에서 국익에 해가 된다고 비보도를 요청하였단 말인가. 즉, 대통령실도 그 막말의 파장이 커질 것을 예측했다는 말 아닌가. 

비유하자면, '불을 낸 사람이 119에 신고한다고 고발하는 격인데, 문제는 불내는 것을 5천만이 봤다는 것이다. '

 

더구나, 윤석열 정권 이후, 고유가에 이어 고물가는 몇 달째 지속되고 있고, 고환율와 고금리로 수입상들과 해외 달러 송금족들, 부동산 부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죽어날 지경이다. 

거기에다 고환율이라면 수출이라도 잘되야할 텐데, 무역적자는 사상 최고액을 경신하고 있다. 

불과 취임하기 전 4개월 전에 이런 일이 있었던가. 

또한, 시대를 역행하는 친원전정책으로 탄소중립, RE100에 전혀 대처도 안되고 있고, 되려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이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 힘은 국익이나 국민을 위한 정책이 아닌, 기득권과 잇권 조직(토건족, 모피아, 재벌, 원전 마피아 등)과 결탁한 세력이라고 밖에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MBC를 콕 집어 탄압하는 것은 이전 이명박 정권 때의 김재철 사장 같은 친정권 인사를 MBC 사장으로 들이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당시 200일 가까운 MBC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김재철 사장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까지 하였으며, 이 정권에서는 현재의 좋지 않은 대통령 지지율의 반등이 언론장악을 통해 가능하다 보는 것이다. 

현재 미디어 등 언론환경은 지극히 편향된 조중동 프레임을 공영방송이 뒤쫓는 형국으로 가고 있다. 공영방송이 그나마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MBC의 현 사장 체제는 고수되어야 한다. 

즉, 이는 언론에 재갈물리기와 친정부 성향의 언론으로 길들이기 위한 언론탄압으로 해석함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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