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현재 1달러당 환율이 1443원을 기록, 13년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제2의 IMF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공포가 있는데, 이를 두고 긍정론과 부정론이 존재하는데, 이를 설명코자 한다.
◈ 원달러 환율대란에 대한 부정론(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
1. 부정적 요인
1)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 : 연말까지 미국의 기준금리는 올라, 한국에 외인 자본이 빠져나가 환율이 더 오른다.
2) 미국의 강달러 영향 : 미국이 강달러 하에서는 한국의 외인 자본이 보다 안정적인 미국으로 향해 갈 것이다.
3) 미국 등 달러의 통화스와프 어려워진 환경
4) 무역수지 적자 등 달러 유입이 적어지는 환경의 지속
5) 우크라이나 사태발 유럽 에너지 수급 위기,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달러 선호 심리는 당분간 강해질 수밖에 없다.
◈ 원달러 환율대란에 대한 긍정론(하락할 것을 예상하는 의견)
1) 워치리스트(세계 국채지수=WGBI관찰대상국) 9월 30일 등재 여부 발표-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그룹은 WGBI를 관리하는 채권지수로, 미국/영국/일본 등 23개 선진국 국채 클럽이다. 이 국채 클럽에 머무는 자금은 2조 5천억 달러로, 한국 채권이 여기에 편입되면 선진 채권지수에서 한국 비중이 2.3%로 추정하면 편입 후 12~18개월간 약 100조 원 내외의 달러가 한국으로 유입될 수 있다.
러셀그룹의 발표는 WGBI 1 차 관문 통과이고, 이 발표 후 최종 편입은 내년 9월에 결정된다. 워치리스트 등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투자심리가 개선되어 상승을 잠재울 수 있다.
2) 세계 9위 수준의 외환액을 고려하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3) 원화의 7월 실질실효환율이 101.4(2010년=100)로 아직 100보다 높기 때문에 유로화(90.1), 엔화(58.7) 등 다른 국가 통화와 비교해 저평가가 아니라는 것이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통화가 다른 나라보다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4) 통화스와프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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