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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장관의 대통령후보 가능성

by 자로소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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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이 대통령이 될까? 천공이 지목한 대통령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등판 9개월 만에 대통령이 된 특이한 케이스이다. 

이전에 정치경험도 없이 '반문재인'세력으로 등판되어 여론에 의해 '대통령후보'로 등판되어 실제 대통령이 된 케이스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 점은 민생, 외교, 국제, 북한 관계, 무역 등에서 삐거덕 거리면서 후유증을 낳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전두환'이 '노태우'를 통해 자신의 후위를 도모했듯, 윤석열은 '한동훈'을 차기 대권주자로 밀 것인가? 

 

◆ '한동훈 뛰우기'위한 작업들

윤석열이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대호프로젝트'였고, 이것에 준하는 한동훈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대한(大韓) 프로젝트'라는 것이 존재하는 듯하다.  24년 4월 22대 총선 전후 정치권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이며 27년 21대 대선 때 공식적인 대통령 후보로 나선다는 프로젝트이다. 

 

가.  '대한프로젝트'와 관련한 계획안

1. 국민의힘 당대표에 윤핵관이 되어야 한다.(B플랜 : 여차하면 총선전 당대표 교체가능)

2. 검찰출신 대거 공천 및 한동훈 후계구도 만들기(대통령실 검찰출신 주요 비서진 대거 출마예정)

3. 극우 유투버들을 적극 활용하라.(윤석열, 김건희와 극우 유투버들과의 밀접한 소통)

4. 이재명 죽이기(검찰수사 조이기, 민주당내 기득권과 공조 등)

5. 민주진보진영 신당창당 등으로 갈라치기 시도

 

나. 대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움직임이 포착된 내용들

1. 내년 총선과 관련한 움직임에 윤석열 위주로 세팅을 위한 '국민공감'이 출범, 

2. 이재명과 관련한 수사에 촛점, 

3. '마약과의 전쟁'에 한동훈을 통해 전두지휘,

4. 검수완박에 반하는 시행세칙 또한 한동훈에 의해 교란되기 시작한 점 

 

◆ '한동훈'에 대한 한계

그러나, 최근 이런 움직임이 조금 삐걱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 시작한다.

1. 최근(2022년 12월 14일경) 한동훈 장관이 '1호 지시'로 부활시킨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정식 직제화 등 검찰 직제개편안과 관련한 법무부 요청을 행정안전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수단을 검찰의 정식 기구로 직제화 하려던 계획 무산)

2022년 9월, 법무부는 행안부에 '서울남부지검 합수단 직제화, 여조부 11곳 추가설치, 대검찰청 반독점과 설치,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부활 등을 골자로 한 직제 개편안을 전달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12월 13일 행안부 입장 : “해당 조직의 중요성과 (조직 운영) 지속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법무부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라며 “남부지검에는 이미 금융조사1·2부가 있고, 합수단을 독립적이고 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정규 부서로 인정하기는 곤란하며, '여조부'는 업무량 등을 고려했을 때 전국적 조직을 두 배 확대하기보다 여성·아동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강하는 게 좋겠다고 해명한다. 

 

이에 따라 합수단을 검찰의 정식 기구로 직제화하려던 법무부 계획도 무산됐다.

한 장관은 취임 첫날 ‘1호 지시’로 지난 정부에서 폐지된 합수단을 부활시킨 후, 공정거래 분야 수사를 지원하는 대검 반독점과를 신설안과 검찰총장의 핵심인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복구하려 했으나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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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또한 2022년 12월 15일, 일요신문에서 천공과 지인들과의 사석자리의 녹취록(2022년 3월 9일)을 공개했는데, 그 내용에서 '윤석열 대통령 출마를 자신이 준비하라고 했다'라는 내용과 '차기 대선후보군으로 '오세훈'과 '배우로 활동 중인 연예인'을 주목했으며, 한동훈은 택도 없는 소리'라는 일축하고 있다. 

천공의 얘기가 뭐 그렇게 중요할까 생각할 수 있지만, 천공의 영향력과 행동은 김건희와 윤석열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일치하는 것이 많았기에,  천공 입으로 '한동훈에 대한 대권주자'를 얘기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직접적으로 장제원의원이 발언한 바도 한 몫한다. 12월 7일, 국민공감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당대표로 한동훈 장관 차출설 질문에 '우리 대통령께서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하였다. 대통령후보군으로 되려면, 국민의힘 내에서의 역할을 어느 정도 이끌어야 하고, 총선전 당대표로 작동하는 것이 이후 대통령후보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임에도 윤핵관의 핵심이 장제원의원이 이렇게 발언한 점은 위의 두 사례와 일맥상통하게 보인다.  

 

이런 사안을 놓고 보건데, 한동훈 장관의 생각과 윤석열 대통령으로서의 생각은 일치할 수 없다. 자칫, 윤석열대통령 입장에서는 한동훈장관에게 과한 권력을 쥐어주게 됨으로써, 국정운영에 방해가 될 수 있기에 '검찰총장'당시의 윤석열의 생각과는 부합할 수 없는 위치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윤석열을 작용시키고 있는 김건희 세력이 굳이 권한많고 반감 많은 한동훈을 내세울 필요성이 있을까 싶은 한계가 있음이다.

김건희의 세력화에 한동훈은 자칫 방해가 될 수 있으며, 김한길 등과 연결되어 있는 김건희 세력화에 어떤 꼭두각시를 대권주자화하는지는 향후 지켜볼 일이다. 천공이 말한 대로, 그게 오세훈이 될지, 아니면 어떤 연예인 출신이 될지 말이다.

 

이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관련 내용을 연재하고자 한다.  

 

2022.09.28 - [정치] - 한동훈 범죄혐의내용 모음

2022.08.06 - [정치] - 김건희가 주도하는 정계개편 예견

2023.01.10 - [정치] - 윤석열대통령의 정계 구상, 중대선거구제를 꺼내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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