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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대통령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논란, 내용 요약

by 자로소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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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P 도쿄·서울지국장인 미셸 예희 리(Michelle Ye Hee Lee)의 인터뷰 공개(4월 24일)

 “유럽은 지난 100년간 수차례 전쟁을 겪었지만 전쟁 당사국들은 미래를 향해 협력하고 있다”며 “100년 전 일 때문에 (일본에) ‘무조건 (용서를 구하라며)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 기사대로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과거사 문제로 일본에 사과를 강요할 수 없다고 밝힌 셈

◈ 대통령실 입장

 “지금 유럽에서는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있고,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 WP 기사에 실린 발언과 달리 ‘받아들일 수 없다’의 주어가 빠져 있다. 

◈ 국민의힘 입장

‘인터뷰 발언 중 주어가 빠졌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의 주어가 ‘일본’인데 WP가 ‘나(윤 대통령)’으로 오역했다고 주장했다. 무조건 무릎 꿇으라고 하는 것은 ‘일본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이었다는 뜻. “바로 직전 문단에서 윤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든 현안이든 소통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까지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오역을 가지고 실제 발언은 확인하지도 않은 채 반일 감정을 자극하고 나선 것”이라고 WP의 오역 가능성을 제기

 

◈ 리 기자의 실제 반박, 주어는 윤석열 대통령, 인터뷰 원문 공개

‘오역’ 논쟁에 불이 붙자 윤 대통령을 인터뷰한 리 기자는 기사에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직접 밝히며, 발언의 원문을 오디오와 다시 교차확인한후  4월 25일 공개. 실제 발언에 '저는'이라는 주어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 

<리기자가 트위터에서&nbsp; 밝힌, 발언 원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

대한민국 대통령의 발언인가 의심할 정도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수십 년간 일본으로부터 침략당해서 고통받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될 발언”,  “대통령의 역사의식이 과연 어떠한지 생각해 보게 되는 발언”이라며 “참으로 당황스럽고 참담하다"

 

 

▶결 언

이전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억지주장을 하지를 않나, 이번엔 인터뷰 내용이 아니라고 부인을 넘어 가짜뉴스 운운까지 하고, 주어 없다 라는 말장난시전을 한다.

이는 대통령으로서의 자질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저열한데다, 습관적으로 거짓말에 거짓말을 끝없이 한다. 대통령으로서의 진중함과 국민정서와 국가의 입장은 생각지 않고, 즉흥에 가까운 생각을 던지고, 여론이 안좋아지면 무조건 아니라고 우기고 본다.  "100년 전"발언..이 인터뷰는 일본 총리가 했어도 문제가 될 정도로 한국 대통령이 할 소리가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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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전의 '바이든'청각테스트에 이어 이번에도 '주어없다', '오역이다'라고 두둔하는데...이게 두둔할 내용인가. 

오죽하면 인터뷰한 기자가 직접 반론을 제기하며 원문을 공개할까? 또한 영문기사에서도 분명히 "I can't accept"라고 되어 있다. "I"가 주어란 것은 누구든 다 아는 바 아닌가? 이게 오역이라고?

외국 기자의 인터뷰에도 남탓하고, 오리발에 거짓말을 일삼는데, 녹취공개를 해도 남탓하는 이 저열함.

아마 국내  신문사였다면, 이를 가지고 난리치고, 겁박하고 압색했을 것이다.  더구나, 침략국 일본에 대해, 단순한 침략인가, 36년간 자원수탈에, 식량수탈, 민족수탈, 문화수탈을 해왔고, 이를 제대로 사과하지도 않으며, 그당시의 침략국으로서 영광(야스쿠니)을 받들며, 우리를 우롱하고 있는 나라에...일본과 유럽을 비교하는데, 독일은 매번 반복해서 반성하고, 사과하고 무릎꿇었기 때문에 협력이 가능한 것이지, 어떻게 제대로된 사과도 없는 일본과의 미래를 운운하는 작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일본의 대변인 수준으로 볼 수밖에 없다. 먼저 다 내주고, 잘 하겠지라고 국민을 설득했잖은가. 지금 일본에게 굴욕외교한 결과, 그들은 아무 것도 내주거나,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현실앞에서도 일본을 두둔하고 있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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