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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와 하태경 또 충돌, 거지같은 논쟁

by 자로소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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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와 하태경의원 싸움 정리

하태경과 홍준표, 출처 : 중앙포토, 연합뉴스

홍준표와 하태경의 최근 충돌

<6월 13일 하태경 KBS출연> 홍 시장에 대해 "지난번 선거 때 당에서는 서울로 오라고 했는데 끝까지 거부했다"며 "그런 뒤 무소속으로 나갔지만 자기 텃밭으로 갔다. 대통령 측근의 험지출마얘기하는 홍시장님은 그런 말할 자격이 없다. 
<6월 14일 홍준표 페이스북 > "나는 이미 강북 험지에서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한 이력이 있고 공천받아 영남지역에서 안방 국회의원을 지낸 일은 단 한 번도 없다. 나는 지도부에 충고할 자격이 차고 넘친다. 주사파로 출발해서 팔색조 정치로 시류에 따라 수양버들처럼 옮겨 다니면서 임명직이나 다름없는 지역에서 나부대는 그런 사람은 이제 우리당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언제 표변할지 모르는 카멜레온은 이제 다시 제 자리로 돌려보내야 한다. 그런 식으로 김기현 대표에게 아부해 본들 소용없다..천방지축 떠드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요즘은 시간이 많아 거지 같은 논쟁도 받아 준다

 
 
 
이들의 논쟁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1차전 :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차와 노회찬 자살에 대한 입장차

<2018년 4월 3일 홍준표> 하태경이 10월 답방 논의되던 시기에 김정은 국회연설 허용 주장하자 남북정상회담 준비하는 문대통령 폄훼
<2018년 7월 29일, 하태경 페이스북> (홍준표 지방선거 패배후 대표사퇴뒤 노회찬 자살미화 비판'에 대한 입장) 자신이 왜 쫓겨났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있네요. 이제 국민들 불쾌지수 더 올리지 마시고 페북도 절필하실 때인 것 같다. 노 의원 흠결은 있었지만 한국 정치판에선 꼭 필요한 사이다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그 안타까움이 컸던 것... 그런데 홍 전 대표님은 국민들 시원하게 하기는커녕 시끄러운 소음으로 더운데 짜증만 더 나게 하셨죠. 
<2021년 10월 초, 경선당시 부산·경남 지역을 순회당시 홍준표 > 2018년 지방선거 때 악전고투하며 유세를 다녔는데, 일부가 저를 물어뜯고 공격하는 걸 보고 속이 뒤집힌다, 저 놈이 그 때 우리당 쪼개고 나가가지고 우리 당 해체하라고 지랄하던 놈인데..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정은이 데리고 와서 국회 초청하자’고 한 사람이 있질 않나, ‘문 대통령 참 잘하십니다’ 하고 성명서 발표한 놈이 있지 않나. 그런 사람이 막 지금 와서 물어뜯으려고 대드는 거 보고 성질 같아서는 참 어떻게 좀..... 그런 어처구니없는 짓을 당하니 머릿속이 꽉 막힌다. 줘팰 수도 없고. 이번 8강 때 그런 사람들 좀 정리해 달라..
<2021년 10월 4일, 하태경 페이스북> 과거 바른 정당 시절 제가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한 건 당시 홍준표 대표의 막말 때문이란 건 온 세상이 다 아는 사실.... 막말로 당을 참패의 늪에 빠뜨렸던 사람이 반성은커녕 또다시 막말로 정권교체의 기회까지 날리려 하니 참 답답하다.
 

2차전 : 당내 문제에 대한 입장표명

<2023년 5월 12일, 홍준표 페이스북> YS.DJ.JP의 이른바 삼김시대 이후 한국 정치판에는 의리와 신념으로 뭉쳐진 계보정치가 사라지고 자신의 이익만 좇아 불나방처럼 권력의 꽁무니만 따라다니는 하이에나 패거리 정치만 남았다. 하루를 해도 국회의원답게 처신해라. 그리고 당 간부라면 당을 위해서 활동해라. 당 권력자 개인을 위해서 분별없이 설치다가는 그 권력자가 실각하는 순간 같이 날아간다.  부산의 모의원처럼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면서 정치 생명을 연명하는 거는 얼마나 보기 추하냐?
나는 아직도 탄핵 이후 궤멸직전의 당을 난파선의 쥐새끼처럼 배신하고 나가서 우리당을 향해 저주의 굿을 퍼붓던 못된 자들을 잊지 못한다. 하루를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회의원답게 당당하게 처신해라.
<2023년 5월 12일, 하태경 페이스북> 홍 시장님, 본인이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저는 홍시장님에게서 한 번도 그 용기를 본 적이 없습니다. 후배한테 욕먹을 짓 했으면 그걸 수용하고 감내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그리고 이제 보니 실명 비판하실 용기도 없으시군요. 하실 말씀 있으면 당당하게 실명으로 하시죠. 저는 홍시장님처럼 그렇게 비겁하게 싸우지는 않습니다.
“홍시장님은 지난 대선 때 조국 비호한 조국수호 사건에 대해서도 사과한 적이 없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이제는 재명수호까지 하십니까?

<2023년 5월 13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하태경> 홍준표 시장님을 보면 어떨 때는 참 똑똑하다.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로 똑똑한데 어떨 때는 굉장히 모자라다. 국회 예산 통과가 필요해 (야당 대표와) 만날 수는 있지만 이 대표 앞에서 할 이야기와 하지 말아야 될 이야기를 구분 못 하는 걸 보니 정치를 너무 오래 해 분별력이 많이 떨어진 것.

<2023년 5월 14일, 홍준표 페이스북> 당내에서 어쭙잖은 후배들이 경우도 없이 대들면 그건 용납하지 않는다
<2023년 5월 15일, 하태경 페이스북> 전형적인 꼰대 인식, 전근대적 마인드... 잘못했으면 후배의 지적이라도 수용하는 것이 용기 있는 정치인
<2023년 5월 15일, 하태경 MBC라디오>(홍 시장이) 당내 문제에 쓸데없이 자꾸 개입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이 대표를) 만난 건 문제가 없지만, 만나서 왜 자기 집(국민의힘) 험담을 늘어놓나. 팔푼이처럼....
(라디오 방송 출연 직후 페이스북) “팔푼이 같다고 지나친 표현을 사용했다”, “홍 시장님께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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