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와 최재영 목사의 대화내용 요약

서울의 소리를 통해 공개된 김건희여사와 최재영목사의 대화 요약

김건희 취재당시의 영상, 출처 : 서울의 소리

1. 국가관과 정치관, 북한관(스스로 대통령이라 생각하는 듯한 발언)

(촬영시점 : 2022년 9월경)

***한국은 내가 봐서는 정치라는 게 좀 없어져야 될 거 같아. 아주 극우나 극좌는 업성져야 돼요, 이 나라에서..

제가 이 자리에 있어 보니까 객관적으로 전 정치는 다 나쁘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 대통령..여태까지의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고, 다 대통령들을 이런 정치 세력이 가지고 노는 거지, 진짜 막상 대통령이 되면은 좌아 우나 그런 것보다는 진짜 국민들 생각을 먼저 하게끔 되어 있어요. 이 자리가 그렇게 만들어요. 

 

***제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런 엄청난 충성심이 있었던 사람이라, 저는 그렇게까지 무슨 oo대표는 아닌데, 대통령 자리 올라가니까 약간의 그 뭐랄까, 너무 어쨌든 보수의 힘으로 탄 행한 정부니까 어찌 됐든... 그래서 그들의 비위를 살짝 맞추는 건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그렇지 않고..

 

***저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이렇게 저기 좀 끊어지면, 좀 적극적으로 저는 남북문제, 제가 좀 나설 생각이에요, 정말로.. 그래야 되고, 남북통일을 해야 되고, 그래서 북한 주민이 너무 안돼.. 우리 국민이니까 빨리 수용하고 해서 이렇게 이런 문제를 해야 돼서, 

윤석열 정부가 잘 해내서 통일돼서, 대한민국 성장되고, 우리 목사님도 한번 크게 저랑 같이 할 일 하시고, ...

디올 쇼핑백을 받은 모습, 출처 : 서울의 소리

2. 디올 가방과 인사 청탁

(취재 시점 : 2022년 6월경)

***(김건희) 아니 이걸 자꾸 왜 사 오세요? 

    (최재영목사) 아니, 아니 그냥... 이거 뭐.. 다음부터는 못해도..

    (김건희) 아유~~~ 자꾸 이런 거 안 해... 정말 하지 마세요, 이제..

   ~~~ 김건희 여사에게 전화가 오고...

   (김건희) 뭐라고? 금융위원으로 임명하라고요?

  ~~~ 김건희가 메모하려다 펜이 업자, 등 뒤에 있던 여비서 직원이 근무하는 책상으로 이동해서 뭘 적으면서 통화를 계속하더라..(최재영 목사의 얘기)

 

 

최재영목사와 김건희의 만남, 최재영 목사는 누구?

왼쪽이 최재영 목사

최목사는 당선 후 취임선물 정도의 의미라고 서울의 소리에서 말한다. 어떻게 그는 김건희와 알게 되었고, 최재영 목사는 누구일까?

최재영 목사는 현재 미국시민이고, 출신은 한국 양평이다. 즉, 재미교포의 신분이다. 

그는 통일운동가이고, 대북 활동가이기도 하다. 1995년 대북 사역 통일운동을 위해 미국으로 갔고, 1998년 미국에서 'NK Vision 2020'을 설립했다. 이후 남북한을 오가며 종교·역사·언론·경제 등의 분야 등 대북 지원 활동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도) 해외총회 남가주노회 소속이고, 미국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미국 풀러신한교 선교대학원 박사, 미국 장신대학교 대학원 등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손정도 목사 기면학술원장도 겸하고 있으며, 학술 세미나도 열고 있다. 

그의 다양한 책들을 통해 보면, 그는 북한과의 고위층 접근도 상당수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2018년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력도 있다. 

김건희 여사와의 인연은 아마 동향인 양평과 관련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 모임 등을 통해 소개받았거나, 사회운동을 하고 북한의 다양한 소식과 역사적 종교적 관록이 있는  최목사에게  김건희 여사는 관심을 갖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