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후의 중국 국가주석 후보 : 후춘화, 장유샤
시진핑의 연임 이후, 연임 전 국가주석감으로 '후춘화'가 유력하였다. 하지만, 시진핑의 실정에 따라 '후춘화', '장유사' 등이 부상하고 있다. 이는 시진핑이 군대나 공산당 내부에서 그를 반대하는 세력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아직은 살아있는 권력이기는 하나, 향후 국가주석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최근 언론에 많이 노출되는) 공산당 대표 '후춘화'와 군대를 대표하는 '장유샤"를 얘기하고자 한다.
후춘화는?
1963년 후베이성 농민가정 출신
1983년 베이징대학 입학시 전체 수석, 중문학과 졸업
중국공산주의 청년단 파의 인물(보시라이, 리위안차오, 리커창과 함께 시진핑 견제, 후진타오 돕는 역할)
2012년 중국공산당 18차 당 중앙정치국 위원
2017년 19차 당대회, 정치국 위원직 유임
2018년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상업무역담당 부총리 직
2022년 시진핑 3기 확정후 20차 당대회에서 당 중앙정치국위원에서 탈락하며 중앙위원으로 강등
2023년 전국정협 부주석(사실상 은퇴 앞둔 간부들의 자리)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25명 중 한 사람이었고, 영향력이 커 7명의 상무위원이 될거라 보았으나, 시진핑의 견제로 들어가지 못했을 뿐 아니라, 25명의 정치국에서도 내려가고 말았다.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회의(2022년) 끝나고, 후춘화의 존재감은 거의 사라졌었다.
이전에 부총리 역할을 했음에도, 지금은 유명무실한 중국정치협상회의의 부주석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강한 리더십은 없는 편이나, 후진타오 파에 가깝다. 전 국가주석 후진타오가 가장 좋아했던 사람이 후춘화라는 것이다. 시진핑은 후춘화를 숙청하려는데, 후진타오에 의해 그는 보호받았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24년 7월 중국 공산당 3중전회 이후 후춘화는 기사로 도배되기 시작했다.
이는 시진핑의 중국 경제와 외교 등이 실패에 따른 후춘화의 재등판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또한 시진핑의 연임을 반대하는 중국인이 많은데, 시진핑의 건강이상설 등도 후춘화의 등장에 한 몫하고 있다.
내몽골 방문, 후난성 방문, 광서자치구 방문했을 때, 현지의 고위층 간부들이 모두 나왔다. 중국 국가부주석 정도가 가야하는 스페인행사에 후춘화가 간 것이다.
장유샤는?
1950년생, 산시성 출신.
18기 당 중앙위원,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인민해방군 총장비부 부장, 중앙군사위 장비발전부 부장을 역임.
2017년 10월 25일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 중앙정치국 위원,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선출.
2018년 3월 18일 국가군사위 부주석에 선출
마찬가지 이유로 장유사도 24년 7월 3중전회 이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장유샤는 군대 내에서의 막강 실세이다. 23년 10월, 중국 전 국무총리 리커창이 의문의 죽음이 있었고, 장유사와 후춘화는 현재 시진핑 권력에 대항마 또는 공동세력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 권력구조
중앙위원은 약 200명 정도이고, 이 중 25명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을 조직하고, 7명이 상무위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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