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전에 이를 한 번 다룬 적 있는데, 이를 업데이트합니다.
김건희 비선 실세 모음, 윤석열 정권 사적 채용 모음
◈ 김 모씨(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1. 2021년 6월, 윤석열 대선 출마 장소였던 윤봉길 기념관 대관 신청을 '세미나 및 기자회견' 명목으로 대신해준 회사 대표(아이오 라이브 마케팅), 당시에도 '윤봉길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
아이오 라이브 마케팅 : 코로나19 후 24명 직원 대부분 퇴사 후, 재택 1명, 사무실 1명만 있는 회사로 대형 행사 진행 능력이 부족하다 평가.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06272032001#c2b
2. 추천인 : 김건희, 2009년 김건희와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SBS보도)
3. 현재 업무 : 대통령실 의전 업무, 김건희와 관련한 홍보업무에 직접 관여 중
4. 대통령실 입장 : 대선 경선 캠프에서 활동, 대통령 취임식 준비과정에서 VIP 의전 관련 업무 담당, 행사 및 전시기획 분야의 20여 년 전문가.
◈ 우 모씨(대통령실 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
1. 추천인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 직접 추천
2. 관계성 :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알고 지내던 강릉의 한 통신설비업체 대표의 아들, 황모씨 부친과 마찬가지로 21년 5월 강릉회동시 우 씨집에서 하루 묶어가는 사이
3. 대표 보도 :
1) 22년 7월 15일, 오마이뉴스
가. 윤 대통령과 우모 씨 부친과 40년 지기 친구
2) 22년 7월 18일, KBS
가. 대선캠프에서 봉사 활동하면서 수행업무 하고, 인수위 때도 같은 일을 해 대통령실에 근무하게 된 계기
나. 2021년 7월 26일 윤 후보에게 1천만 원 기부(20대 대선 참여 충앙당 후원회 연간 3백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
다. 윤 대통령과 아버지의 인연에 대한 의혹
3) 22년 7월 16일, 뉴시스
가. 우 씨 아버지가 권성동의 지역구인 '강릉시 선거관리위원'(2020년 9월 25일 강릉시 선관위 자체 선정으로 위촉)
나. 지역구 선관위원의 아들을 추천한 것은 이해충돌 소지(선거에 영향 줄 수 있는 선관위원 자녀의 위법 여부)
4. 관련 입장
1) 우모 씨 : 자원봉사는 자발적, 1천만 원 기부는 정권교체 위해 큰맘 먹고 낸 돈, 윤 대통령과 부친 인연은 절대 그런 게 아니며, 가까운 사이 '잘 모른다'라고 대답
2) 권성동 :
- 7월 15일 논란 일자, '자신이 추천한 인사'로 인정,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업무역량도 충분하며, 방학이나 대학 다닐 때 사무실에 와서 자원봉사도 하고, '장제원 의원에게 대통령실에 넣어주라'라고 압력,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이고, 최저임금보다 10만 원 더 받는 수준이며, 그래서 내가 더 미안하고,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식의 해명
- 7월 17일 '아버지가 선관위원이라고 해서 아들이 특정 정당의 정치인을 지지하지 말란 법은 없고 아버지와 아들은 별개'라고 강조.
◈ 황 모씨(시민사회수석실 5급 행정관)
- 관계성 : 윤 대통령과 황 씨의 부친과 40년 지기 친구, 21년 5월 강릉에서 권원 내대표 등과 회동시 두 사람 만난 것으로...
- 대표 보도 : 22년 7월 15일, 오마이뉴스
- 경기지사 김은혜 후보 캠프에서 일한 경력.
- 코바나컨텐츠에 상주하다 '김건희 목덜미 영상'으로 알려진 역술인 심모씨(심팀장)로 잘못 알려짐.
- 그는 윤석열 수행비서인데, 양정철 수행 운전을 했다고도 전해진다.
◈ 신 모씨(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 이원모 비서관의 배우자, 신 씨와 신 씨의 모친은 대선 당시 윤 후보자에게 1000만 원씩 후원한 사실
- 나토 정상회의 일정(22년 6월 27일~30일)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인 신 모 씨를 동행
- 스페인 마드리드 일정에 동행, 대통령 전용기 타고 귀국(공식 수행원이 아닌 지인)
-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차녀 신지연 씨
- 윤정권 입장 : 오랜 해외 체류 경험과 국제행사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순방 기간 각종 행사 기획 등을 지원했다”며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별도의 보수는 받지 않았다”라고 해명, '신원 조회와 보안각서 작성도 다 이뤄졌고, 분명히 절차 속에 이뤄진 일'이라고 해명
◈ 주 모씨(대통령 부속실 6급 직원)
- 전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인 주기환 씨 아들
- 강원도 원주 소재 대학의 산학협력 관련 업무 하다 검찰총장 사퇴 후 캠프를 꾸리는 과정에 합류, 인수위원회에도 참여
- 윤 광주지검 근무 시 주기환 씨가 수사관으로 친분
◈ 최 모씨(대통령실 부속실 3급 상당의 선임행정관)
- 윤 대통령의 외가 6촌
- 대선캠프와 인수위원회의 회계, 자금 업무 담당, 한남동 관저 업무 총괄팀장(제2 부속실 역할)
(국회의 경우 4촌 이내 인척 채용금지, 8촌 이내 인척 채용 시 반드시 고시의무)
- 대통령실 입장 : 대선 경선 캠프 구성 때부터 여러 업무를 수행해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대통령실에 임용된 것이며, “장기간 대기업 근무 경력 등을 감안할 때 임용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라고..
“채용 제한은 배우자·직계혈족·형제자매·동거인(사위·며느리·장인·장모·처형·처제로) 규정돼 있다”라고 강조하면서도 “(6촌 채용이) 국민 정서에 반한다면 법을 정비해야 할 사안”이라고 해명.
◈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직원 출신 3명
- 22년 6월 13일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 방문해 권양숙 여사 예방,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시 김건희 여사의 의전을 담당한 것으로 추정(그 역할을 했던 공적 조직인 대통령 제2부속실 폐지), 언론에 공개된 영상과 사진 등으로 확인된 직원은 정 모 씨를 포함한 여성 2명
- 코바나 콘텐츠 : 김건희 여사가 2009년 설립해 13년간 이끌어 왔던 단체. 윤 대통령 정계 입문 후 영리 활동 중단, 공식 사이트 폐지.
- 윤 대통령실 관계자 왈 : 6월 14일 '무속인 논란이 있던 이 여성은 현재 한국무용을 전공한 충남대 겸임 교수이며, 이름은 '김량영"씨로 밝혀짐.
◈ 극우 유투버 안정권 씨의 누나 안모 씨(홍보수석실 행정요원)
- 문재인 대통령 양산 사저에서 극우 유투버로 활동 중이며 윤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여했다고 주장하는 안정권 씨의 누나 안수경 씨
- 안수경 씨는 안정권 씨와 극우 유투버로 공동으로 출연하기도 하고, 5.18 폄훼 촉구 집회에 같이 참여하는 등의 문제적 행동을 한 인물.
이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뤘기에 아래 링크를 참조하길 바란다.
https://lichen2005.tistory.com/19?category=1067413
지금까지 드러난 비선과 사적 채용에서 드러난 사례를 모아보았다.
사실, 김건희와 윤석열은 이런 사적 채용의 뒤에 무속인들도 자주 등장하고 상당 부분 정신적 멘토로 개입되어 있는 듯하다.
경선, 대선 때의 이해하기 힘든 상황들을 보면 그 주위에 어른거리는 무속인들이 일정 부분 대통령과 김건희에 직간접적으로 개입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무속인들과 용산 집무실과 관저를 새로 지으면서 관련된 업체들의 면모도 드러났다.
▣ 결언
대통령실은 '모두 선거 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여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 그리고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되었고, 사적 채용으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며, '비선(秘線)' 운운하는 것은 더욱 악의적"이라는 입장이다.
물론, 문재인 정권 때에도 김정숙 여사와 오랜 인연의 의상 디자이너 딸을 행정요원급 계약직으로 채용한 사실이 있으나, 관저 근무였고, 해당 업무의 전문성을 갖추고 신뢰할 수 있을 사람을 추천받아 계약한 일이라는 문재인 정권 측의 답변이 있었고, 이때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막장인사의 전형', '적폐이며 국정농단'이고 질타했던 사실이 있다.
또한 대우조선 사장 취임 시, 대우조선에서 25년 근속했던 그 분야 최고 전문가임에도 단지, 문대통령 동생 동창이라고 그렇게 비판했던 자들 아닌가?
전문가였고 정상적 절차를 밟은 문재인 정권 때에는 대통령과 조금 연관이 있다고 비난하기 바빴고, 그 사례도 비교불가 수준으로 광범위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사적 채용에 대해서는 '편한 분과 일하는 경우가 많다'는 입장이란 것은 모순된 사고방식이며, 공적 영역에서의 그 분야는 더더욱 그렇지 아니한가.
물론 특별채용의 경우 한시직이고, 추천을 통해 인물을 채용함이 보편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전문성과 능력은 겸비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하며, 단순히 아는 지인 또는 친척 또는 선거 때 도와준 누구'라는 식의 채용은 엄연히 잘못된 것이다.
또한 사적 채용의 범위도 광범위하고, 공적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부적합한 인물이 많으며, 정상적인 루트와 법규도 외면한 채, 비선조직을 가동하는 등 이해불가의 수준에서 운용되고 있는 현실 앞에 과연, 행정수장으로서의 책무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인식 수준이 형편없다고 할 수 있다.
'비선 실세'라는 말은 공식적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실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거승로, 의무와 책임은 없지만 권한은 막강하다는 것을 말함이다. 더구나, 김건희와 윤석열 주위에 멘토로 자처하는 여러 주술사나 도사 같은 사람들이 막후 실세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이는 그야말로 제정일치 시대로의 회귀 수준이다.
실제, 대선 전부터 국민들은 김건희의 국정농단을 우려했던 바였고,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과거 김건희와 비선 실세들을 후원해왔거나 인연 있는 회사들이 국민들의 피 같은 세금을 갉아먹으며 나라를 쥐고 있는 현상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더구나, 건진 법사라는 숨은 비선의 힘이 작동한다면 정말 큰 문제라고 할 수밖에 없다.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 네트워크본부에서 주된 역할을 맡았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자, 국방부를 옮겨가면서까지 멀쩡하게 있는 청와대를 두고 용산 대통령실로 옮기고, 세무조사 무마니, 총선 공천까지 영향을 미친다느니 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다니는 것 자체가 건진과 김건희 또는 윤석열과의 관계가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인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대만 견제 등 세계는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고, 코로나 이후 물가 급등, 금리 급등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는 빠른 민주주의를 이룩한 세계의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이다. 더구나, 이전 문재인 정권은 그 이전 비선으로 국정 농단했던 박근혜 정권을 추출한 촛불 혁명의 나라이다.
한층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근자의 상황에, 윤석열로 인한 검찰공화국, 비선 공화국, 무당 공화국을 좌시할 수는 없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건희가 주도하는 정계개편 예견 (0) | 2022.08.06 |
---|---|
<이준석 성접대 의혹 시간별 요약, 윤석열과의 관계성> (0) | 2022.08.06 |
대만전쟁, 일어날까? 각 국의 입장과 가능성 전망 (0) | 2022.08.05 |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 시간별 경위, 경찰국 신설 관련 일자별 대응 (0) | 2022.08.02 |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안, 찬반 입장 정리 (0) | 2022.08.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