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인회 존재와 역할

국민의힘 5인회의 존재할까?

김기현 당대표가 당선되기 전부터 김기현은 허수아비당대표 또는 윤석열의 아바타당대표가 될 우려가 있다고 걱정한 바 있다. 
실제 여당(국민의힘) 일부에서는 '당지도부가 역할 못하고 있으며, 당의 최고위원회의가 아닌 중요한 핵심의제결정을 5인회가 한다'는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이용호의원이 발언(CBS, 23년 5월 30일)하면서,  논란의 발단이 되었다. 
그렇다면 5인회가 존재할까?

이철규, 박성민, 배현진

박대출, 박수영

◈ 5인회는 무엇?

매일 오전 비공개로 국민의힘 당내 현안을 논의하는 사전전략회의의 주요 실세 5명. 
김기현 대표는 껍데기로 당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가 제 기능을 못하고, 이 5인회를 통해 실질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고 의심받고 있는 상황. 
사전전략회의 멤버는 실제 5명이 아닌, 8명~12명 정도 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5인회 멤버 구성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5인회로 거론 또는 지목된다.
매일 아침 8시 전략회의를 하는 인사들을 칭하는 것이란 설이 유력하다. 이 설이 맞다면, 위의 5인 외에 김기현 대표,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김용환 상황실장  등도 회의 참석인원이다.

◈ 김기현 당대표의 입장

이용호의원은 5인회 발언을 철회(6월 2일)했지만, 김대표도 일고의 가치없는 얘기이며, 시스템공천을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
 

◈ 5인회 멤버 존재의 의미

5인회로 지목되는 인사들을 보면, 2022년 12월 7일 출범한 '친윤'계의원이 주축이 된 당내모임, '국민공감'그룹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https://lichen2005.tistory.com/120)
국민공감은 윤핵관 또는 민들레에서 출발한 계보이고, 이들이 규합하면서 공식적으로 출범한 바 있다. 
국민공감 출범당시에도 대통령중심의 친윤모임 계보라는 비판과 함께 대통령이 당내 영향권을 행사하고, 공당을 사조직화한다는 비난이 있었다.

이 멤버들은 또 "윤핵관"과 계보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대통령을 위시한 권력집단으로 비춰질 수 있다.   국민의힘의 정책결정에 좌지우지한다는 것은 국민의힘 내부조직이 붕괴되어 있거나, 국민의힘 자체가 대통령중심으로 사조직화 되었다는 것으로, 5인회가 실제 있던 아니던 최고위 위에 존재하는 조직이 있는 것이라면 국민의힘의 정당적 기능은 상당부문 왜곡 또는 훼손되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2022.08.14 - [정치] - 윤핵관 모음, 윤핵관과 친윤의 차이, 윤핵관의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