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 집회, 집결인원, 국민들의 요구와 경찰, 언론의 태도
8월 12일, 4시까지 비가 내린 가운데에도 프레스센터 앞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반대'를 외치는 집회가 열렸다, 이에 대한 보도 등이 제대로 없어 이를 기록해 본다. 어린이 들도 다수 참석하여, 이런 위기의식을 전달하고 있다.
■ 집회관련 소식
1. 집회 관련 요약
가. 일정 및 장소 : 2023년 8월 12일, 18시, 프레스센터 앞 도로(7번째 집회)
나, 참가 인원 : 대략 7천 여명
다. 집회 주관 :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오염수 저지 공동행동)
2. 참가자들의 주장 내용(주된 내용)
8월 18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계획을 기시다 총리가 미국과 한국에 설명하고, 구체적인 방류 날짜를 확정한다고 하는데(8월 말 9월 초), 한국 국민의 대다수인 68%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 또는 연기를 요청해야 한다'는 최근 여론조사(2023년 8월 7일~10일, 뉴스토마토, 1051명, ARS)가 있음에도 방류의 고사는 불구하고, 오히려 이를 지지하고, 방류를 옹호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
국가의 존재이유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통령과 정부는 필요 없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불안을 가짜뉴스 또는 괴담으로 치부하지 말고, 안심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 주요 참가자들
1.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 YMCA연합회, 민주노총, 탈핵신문,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불교환경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 782개 연명단체
(연명단체 클릭 : http://www.nonukes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0439)
2. 157개 기독교 연합회
3. 야당 지도부(더불어민주당 정청래위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 진보당 윤희숙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참여
4. 고래고래합창단(아이들과 부모들의 합창단)과 많은 시민
■ 경찰의 문제
집회신고 시 전 차로를 신고하였으나, 궂은 날씨 등으로 인원이 적을 것이라면서, 8차로 중 3차로만 일방적으로 허용하였고, 실제 참석자들은 횡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종으로 길게 앉아서 참석할 수밖에 없었다. 집회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으나, 확대를 경계하는 눈치가 역력하고, 집회의 자유를 못마땅해하는 경찰의 모습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
■ 언론의 태도
전국에서 모인 국민의 소리를 취재하는 기자들은 극히 적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7천여 명이 거리에 나앉아 절규를 하는데도, 뉴스나 방송은 제대로 노출도 전달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실제 네이버에서 13일 오전 5시에 검색해 보면, 고작 기사가 3개 정도일 뿐이다. (연합뉴스, 민중의 소리, 한겨레신문)
국민과 종교계 등 각계의 소리가 있고, 수많은 사람의 관심사고, 국민건강이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임에도, 언론과 포탈은 수동적인 보도와 적은 노출빈도에 적잖이 놀랍다.
국민의 소리가 아닌, 정부의 눈치나 보는 오늘날의 언론매체에 분노한다.
■ 주최 측 및 반대를 위한 움직임
1.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 : 35만여 명 참여
2. 오염수 투기 관련 헌법소원 청구인단 모집 (민변): 4 만여 명 참여
3. 오염수 저지를 위한 집회
각 종교계는 1인시위 등 많은 집회를 진행중, 오염수저지 공동행동이 8월 26일(토) 등 지속적으로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4. 각 정당의 활동
가. 민주당 :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 7월 10일~12일, 일본 총리관저 앞 집회, IAEA일본 지사 항의방문, 일본 국회 앞 연좌농성,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의원 모임 공동선언
나. 정의당 : 이정미 대표 일본대사관 앞 단식농성, 일본 사회민주당 초청으로 일본원정투쟁단 꾸려 전국순회예정, 광역시도당 및 지역위원회별 1회 이상 캠페인 등
다. 진보당 : 7월 3일~5일,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도쿄원정 기자회견, 오염수 방류반대 출근길 시위
라. 기본소득당 : 용해인, 8월 13일, 핵오염수 방출관런 국민투표 제안
마. 국민대책위 : 7월 3일, 이언주, 신인규, 하헌기, 이연기, 최대집, 김종대 등 초당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
5. 종교계의 움직임
가. 기독교
- 일본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기도회: 2023년 8월 20일, 오후 일본대사관 앞, 우산 퍼포먼스 등(17~18시)
- 지역 NCC릴레이 도보순례 : 7월 18일 부산 출발, 현재 진행 중, 서울에서 집결예정 : 9월 7일
-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반대 한°일교회(NCCK/ NCCJ) 공동성명서, 기자회견 : 8월 14일 11시, 일본대사관 앞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284개 참여단체와 한일 각계인사 등 385명 공동연명(5월 18일)
- 일본 대사관 앞 매일 1인시위(12:00~13:00)
나. 천주교
- 6월 26일,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전국 16개 교구 중 14개 교구),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성명 발표
- 6월 30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명서 발표,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 6월, 천주교 교구인 천안, 홍성, 대전 등 교구에서 '오염수방류반대' 현수막
다. 불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1225명), 불교환경연대 등 범불교 비상시국선언 발표
- 5월 8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불교환경연대 소속 스님 등, 종각역~주한일본대사관 앞까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오체투지
- 3월 10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환경연대 등 활동가, 일본대사관 건너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규탄기도회(위원장 지몽 스님, 고금·혜문·법정·현성·보현·도승·여등·주연·동신·해륜·대각·시경 스님 등 )
- 7월 12일, 불교기후행동(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스님, 불교기후행동 상임대표 일문스님, 대학생불교연합회 조용석 지도위원장), 일본의 오염수 투기계획 강력규탄
라. 연대
- 7월 3일, 천주교 창조보전연대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원불교환경연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기자회견
- 7월 13일, 5대 종단 환경단체(종교환경회의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불교환경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성명 발표
- 광주전남종교계(한국기독교연합회, 광주전남불교연합회, 천주교 광주전남교구,광주전남원불교환경연대,천도교광주교구,전국유도회 광주향교로 구성된 광주종교인평화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철회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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